
Thinking 15.
왜 블로그를 운영하니? 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것은 관심 받고 싶어서 만은 아니었죠.
단지 소통을 하고 싶었답니다.
생각을 교류하며 대화도 하고, 그러다보면 만나기도 하고 그리고 또.
제가 아는 모든 것들을 이야기하고 싶어 한다는 것.
그 것은 마음을 열기 위한 노력이라고 보면 안 될까요?
마음의 문을 굳게 닫아버렸다고 생각한 그 때에도 전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칼럼을 운영하고, 싸이를 관리하고, 편지도 쓰고, 전화도 하고, 대화도 하고, 블로그도 하고 또 또 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람이 병드는 이유는 마음을 몰라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 자신의 마음 챙기기에도 힘에 겨운 것이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이의 마음을 알면서도 모른 척했던 것이 도대체 몇 번인지 기억도 나지 않네요.
그렇기에 전 더더욱 블로그를 계속 쓰고 싶습니다.
비록 특정한 누군가에게 말하는 내용이 아니지만, 이렇게 글을 쓰고 음악을 선곡하고 사진을 찍어 올리면 분명 어느 누군가가 글을 읽고 음악을 듣고 사진을 보며 마음이 편해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런 것 때문에라도 전 블로그를 그만 두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남을 위한 것이 아닌 이리 함으로서 저도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은 더 따뜻해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무척 좋네요.
- Ba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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