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mak 2

Thinking 35.

오해는 100% 하는 사람 잘못인거야. 오해를 사기 쉬운 행동이라는 것은 누가 정한 것일까? 누가 그런 행동에서 그 사람을 판단하라고 그랬지? 추측하는 것은 자유지만 판단하는 것은 자유가 아닐텐데 말이지. 아니다. 판단하는 것까지도 자유라고 치고. 그 것으로 인해 생긴 자신의 상처를 그 사람 탓으로 돌리면 안되는 것이지. 오해로 인해 상처 받는 사람들. 결국 자신이 생각하고 정한 틀 안에서 상처받은 것 아닌가? 어떻게 사람을 자신의 뜻대로 정하고 그 것이 아니면 실망하는 것이지? 기대를 한다는 것은 아름답지. 기다리는 것도 아름답지. 하지만 강요하는 것은 아름답지 않아. 조급해 하는 것도 전혀 아름답지 않아. 정말로 마음이 맞는다면. 그런 강요도 조급함도 없겠지. 오해 하는 사람에겐 용기가 없겠지. 자신..

Thinking 32.

그래. 나도 알아. 너무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기분도 알고. 그래서 내가 한없이 부족해 보이는 기분도 알고. 이 것 저 것 다 해봐야하는 기분도 알고. 거울을 아무리 봐도 맘에 들지 않는 기분도 알고. 그래도 만나면 이야기 하느라 정신 팔려서 온종일 웃는 기분도 알고. 나도 모르게 감정을 표현하고 부끄러운 기분도 알고. 전화오지 않을까, 문자는 오지 않을까 기대하는 기분도 알고. 하루 종일 생각이 나서 행복한 기분도 알고. "좋은걸 어떻게 하지?" 라고 말 할 수 있는 기분도 알아. 알아. 분명 안다고. 그래서 시간이 흘러 뒤에 서있을 수 밖에 없다 할지라도. 웃을 수 있는 거라고. - Bar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