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Bara's Blog/Bara & Music 7

타루. Puppy Love.

한동안 여자 연예인을 좋아하지 않다가 타루를 좋아하게 됐습니다. 뭐랄까요. 안 그럴 것 같이 생겼는데 그런 것을 보고 깜짝 놀라서 눈을 땔 수 없는 마음이랄까요. 어떻게 저렇게 작은 몸, 귀여운 얼굴에서 저런 목소리가 나오는 것일까요. 저렇게 보여도 저보다 한 살이 많습니다.(전 28살입니다.) 콘서트 반드시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실제 라이브로 들으면 더 놀라겠죠? 제가 무척 좋아하는 Donny osmond의 Puppy love를 저렇게 소화해내다니. 역시 멋진 분들은 많은 것 같습니다. 최근 제 귀를 무척 즐겁게 하네요. 이번 Green plugged concert를 한국에서 하는데. 그때 보러가야 겠습니다. 이게 도대체 얼마만일까요? 정말 실제로 목소리 듣고 싶어서 무언가를 준비한다는 것. 슬럼프..

윤종신 1~10 그리고..

이번에는 예고해드린데로 종신형님의 11집 발매 기념 1집 부터 10집까지 한곡씩 선정하여 들려드리겠습니다. 기준은 그냥 제가 좋아하는 곡들로 선정하는 것입니다. 윤종신 1집 - 1991.5 처음 만날때처럼 이젠 그댈 떠나간 친구에게 새벽 허탈한 기억속에 미소 7분전 나만의 사랑 꼭 쥔 십자가만이 저 초등학교 2학년때 나온 앨범입니다. 015B의 객원보컬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는 지금보다 훨씬 더 미성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처음 만날때처럼 입니다. 윤종신하면 이별노래 라는 공식이 시작되는 첫 곡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1. 졸린 눈을 비비며 꼬깃해진 너의 편지 읽었어 마냥 즐거웠던 내 마음 한순간 무거워졌어 안녕이란 글자 위에 떨어진 눈물 자국 보았어 마냥 웃음짓던 내 얼굴은 한..

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작년 8월이었다. 친구가 표를 공짜로 주겠다고 해서 무심결에 찾아간 멜론 악스. 그 곳에는 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가 있었다. 한국 첫 방문 공연이었더랬지. 스카는 무엇인가? 재즈에서 시작된 그런 것들을 잠시 배제해두고. 일단 스카라는 음악은 상당히 흥겹다. 스카에서 파생된 레게는 R&B 스타일을 섞어서 약간 덜 흥겨운 부분이 있지만. 원래 스카라는 음악은 무척 흥겨운 음악인 것이다. 저 사진에서 보이듯. 저 많은 수의 사람들이 연주를 하면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그러다보면 청중들도 그들과 하나되어 어느 순간 공연장 안은 후끈 달아오르게 되는 것이다. 서로 말도 되지 않는 막 춤을 춰대면서 말이다. 이 공연을 방문한 후 한동안 잊고 있었던 스카 음악들을 다시 듣게 됐다. ..

Merry, Christmas~!

여러분. 2007년 크리스마스가 왔습니다. 모두들 Merry Christmas~! 예요~ 크리스마스이고하니 이번 블로그는 캐롤 모음으로 하고 싶더군요. 딱히 따로 캐롤을 받지 않고 집에 있는 것들을 모아보니 꽤 많더군요. 확실히 크리스마스가 특별한 날이긴 날인가 봅니다. 솔로라고 해서 우울해하거나 그러진 않으시죠?? 가족도 있고 친구도 있고 주위를 둘러보면 항상 사람이 있습니다. 혹시 솔로시라고 해서 너무 우울해 하지 마셨으면 좋겠네요~ Ashanti의 Christmas 2003년 앨범 수록곡 Hey Santa 입니다. Santa 에게 바라는 것이 많기도 한 노래이기도 하죠. ㅎ 뭐 Santa니까 바라는 것이 많아도 뭐라고 하진 않겠죠? Nat King Cole 의 The Christmas Song 19..

Bara & Music. part.3 김원준 4집 Dear.

1. 꿈을 꾸는 너에게... 2. 사랑한 나 좋아한 너(이별 Part. 1) 3. 넌 내꺼 4. 이별된 침묵 5. 다시 내 곁에(이별 Part. 2) 6. Jungle Boogile 7. 어떤 연인 8. Comma , 9. 친애하는... 가사 more Click. 너의 목소리 조금씩 작아져 가고 있을 때 어느새 선율 같은 숨결이 내 곁으로 다가와 한참 동안 잠든 널 보았지 내 곁에 잠든(내 곁에 잠든) 너를 느끼며 난 너의 꿈 안에 들어가 내가 깨어 지금 널 지켜주고 있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넌 모를 꺼야 힘들었던 지난 날 그 모든 슬픈 일들은 너의 꿈에 있지 않길 바래 이젠 울지 말고 웃으렴 내가 널 지켜 줄 테니 워어~ 꿈에서 깨어난 너는 한없이 평온하다며 워우어어~ 나에게 웃음 지었지 그 땐 이미 ..

Bara & Music part2. 전람회.

1. 기억의 습작 2. 여행 3. 하늘 높이 4. 향수 5. 너에 대한 나의 생각 6. 삶 7. 소년의 나무 8. 세상의 문 앞에서 9. 그대가 너무 많은... 전람회의 데뷔앨범입니다. 1994년 5월에 발매됐습니다. 2집의 이방인과 취중진담, 3집의 졸업, 그리고 1집의 기억의 습작. 전람회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취중진담은 너무나도 유명한 곡이죠. 여자들이 듣고 싶어 하는 노래로 자주 거론되곤 합니다. 어제만 해도 친구 한명이 취중진담을 부르면서 가슴이 설렜다는 이야기를 했네요. 발매된 지 12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감성을 자극한다는 것. 아주 멋지군요. 김동률과 서동욱. 2인으로 구성된 전람회는 등장부터 굉장한 관심을 받았습니다. 93년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라는 곡으로 데뷔한 후 신해..

Bara & Music. part.1 기억을 되찾다.

얼마 전 peterpan 님께서 남기신 댓글을 읽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창고에 있는 음반들이 떠올랐습니다. 예전부터 모으던 Tape와 CD, LP들을 그동안 잊고 살았더군요. 확실히 MP3와 인터넷 다운로드의 발달은 옛 것을 잊게 만들었습니다. 그토록 끼고 살았던 워크맨(제건 AIWA 제품이었습니다.)은 어디로 갔을까요? 창고로 올라가 먼지 쌓인 음반들을 하나 둘 꺼내면서 왠지 모르게 코끝이 찡해졌습니다. 꽤 많더군요. 그 당시 Tape의 가격이 3000~5000원, CD의 가격이 8000~11000원 사이였으니 어린나이에 돈 생기면 다 음반 사는데 쏟아 부었던 것 같습니다. 기억력이 무척 좋아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엄청난 양의 기억이 한 번에 찾아왔습니다. "이 음반 거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