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를 좋아한다. 어렸을 적 무심코 AFKN에서 중계해주는 경기를 보고 나는 괴물과 같은 그들의 플레이를 그저 멍하니 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때 내가 봤던 사람들 중 정말 너무 너무 잘하는 사람이 있었다. 빨간색 저지를 입고 슛은 던지면 다 들어가고 공중에서 요리조리 움직이면서 플레이를 할 때 마다 사람들, TV속의 관중들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환호를 했다. 그 사람은 바로 마이클 조던이었다. 그렇게 처음 NBA를 보게 됐다. 사실 마이클 조던은 운동선수라는 틀을 깨는 사람이었다고 생각이 든다. 농구공을 만져본 적도 없는 예전 나의 여자친구도 마이클 조던은 알았으니 말이다. 그리고 그의 위력은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했고, 이는 3번 연속 우승, 그리고 드라마틱한 은퇴 후 복귀, 그리고 다시 3번 연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