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Bara's Blog/Ordinary life 19

I Get Along Without You Very Well

왜 슬퍼하는지 이해 할 수 없을 때가 있다. 이 것이 가장 안 슬프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인데 왜 굳이 더 슬퍼지려 하는 것일까. 같이 무엇을 한다는 것은 순간이지만. 그 것이 가능하지 않을 땐 아예 가능성이라는 단어를 만들지 않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데. 왜 자꾸 실낱같은 가능성에 목매다는 것일까. 결국엔 다 잘 살게 된다. 불행해지려고 사는 사람은 없으니까. 적어도 난 그렇게 믿는다. - Bara -

같길 바라지 않았었다.

1. 너무 많은 것들을 순식간에, 별 생각없이 결정하곤 한다. 담배를 피우고 버려진 꽁초와 같이 무언가를 결정하면 그 후엔 대부분 후회가 뒤따르게 된다. 그리고 이런 의문을 갖게 된다. "뭐때문에 그리 한 걸까?" 2. 그렇게 한없이 생각하다보면 점점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게 된다. 어떤 이는 최대한 자신의 잘못을 작게 하고 다른이의 잘못을 크게 하는 성향이 있는데 난 이 것은 하나의 요령이라고 생각한다. 삶을 보다 더 가볍고 편안하게 하기 위한 요령, 난 그런 것이 없다. 이 것은 아마도 내 안의 영역에서 모든 것을 끝마치고 싶어하는 나만의 성향이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그 누구에게도 이야기 하지 않는다. 하지만 가끔은 모든 이가 알고 있기도 한다. 이럴 때 나는 "나쁜 사람" 혹은 "이상한 사람" 이 되..

전 포스팅이 노래가 너무 우울해서 포스팅해요.

그동안 어떠한 분에 의해 잠시 포스팅을 할 수 없었습니다. 여러가지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그 것을 다 꺼내기엔 일단 제가 너무 구차하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그 건에 대해선 일체 함구하기로 합니다. 저도 제 블로그를 무척 오랜만에 들어옵니다. 너무 방치해두고 있었네요. 일단 사진을 요즘 찍지 못하고 있어요.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사진을 찍지 못해서 소통의 한 방법이 막혀버린 느낌이 들어서 저도 답답하네요. 그래도 조만간 다시 복귀하여 사진을 찍을 것을 기대하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확실히 사방이 막혀있는 곳에 있다보면. 사람은 철저히 개인화되고 사고방식이 막히나봅니다. 어여 이 생활을 탈피 하고 싶네요. 다들 잘 지내고 계셨나요~? - Bara -

능동적 흡수, 혹은 수동적 흡수

흡수되는 하늘. 혹은 흡수되고 싶은 하늘. 모든 마음이여. 저 곳으로 향하라. 불타는 듯 뜨거워보여도. 그 끝은 포근하리. 단지 시간의 문제일 뿐. 그리고 상황의 문제일 뿐. 어찌됐건 마음의 문제라고. 세상의 모든 사람은 그렇게 말한다. 그렇기에 설정한다. 저 곳을 응시하면 모든 것이 나아지기를. 실제로 그렇게 되기를. - Bara -

아쉽네요.

우리는 보호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소중하니까요. 억지로 알아야 할 것도 없습니다. 억지로 보여줘야 할 것도 없습니다. 알고 싶은 것을 무조건 알 수는 없는 것 입니다. 알게 모르게 누군가는 행동을 구속당하고 하고자 하는 것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정신적 스트레스, 허전함, 짜증, 그 외 다수의 감정들. 사생활 보호. 이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자신의 감정도 소중하지만 타인의 감정도 소중한 것입니다. 서로 지켜주자구요. 또 언제 돌아오실까~ 하는 생각들다가 간단하게 적습니다. To. mooa - bara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어둠, 그리고 숨소리.

한 인간의 가장 나약한 감정을 끄집어내어 두 손에 올려본다. 그리고 그 두 손은 아마도 차가워지지 않고 뜨거워질 것이다. 왜냐하면 누구나 다 나약한 감정이 있기에 동질감은 언제나 따뜻한 시선과 관심을 강요하게 된다. 그 것을 거부한다면 "아.. 나이를 먹으니 감정이 메말라가는구나. 무덤덤해지고 있어" 라고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어둠은 나에게 언제나 두려움의 대상이다. 공포영화를 보거나 하는 그런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감정의 격변을 이끌어 내는 가장 효율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두려운 것은 어둠 속에서 오감이 더더욱 발달한다는 것이다. 가끔은 알면 안되는 것까지 알게 되는 것이다. 새벽 3시. 아주 조용한 시간이다. 그리고 옆에는 누군가가 누워있다. 잠을 자고 있을 수도 있고, 너즈막히 이야..

Everybody Needs Love

정말 오랜만에 티스토리 글을 작성합니다. 그동안 글이 써지지 않았습니다. 이유가 뭘까 왜 그럴까. 문학작품을 쓰는 창작력이 필요한 것도 아닌 그냥 이야기 하는 곳인데 왜 그럴까. 생각과 생각을 한 결과 드디어 그 생각의 결론이 맺어졌습니다. 저도 많이 많이 외로웠나봅니다. 그리고 정말 정말 사랑하던 외할머니의 죽음. 이 두가지가 겹치니까 가슴에 뚫린 구멍이 정말 대문짝만해지더군요. 마치 탁구나 테니스와 같은 것이 필요했던 것이었습니다. 주고 받는. 그 와중에 느껴지는 나의 마음과 상대방의 마음. 어떤 이는 이 것을 가리켜 사랑이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어떤이들은 이 것을 가리켜 목표라고 표현하기도 하기도 합니다. 어찌되었건 이런 것들의 결핍이 공허함을 초래하게 되던 것이었습니다. 즉 글을 쓸 수 없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