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Bara's Blog/Photo 35

29차.

쓸쓸함과 그리움. 그리고 무엇인지 모를 갈망. 이번 포스팅은 그러한 것을 의도한 사진들을 올리겠습니다. 혼자 옥상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가 여자분이 지나가는 순간을 담았습니다. 이 순간까지 기다린 20분 동안 전 그저 멍하니 하늘만 보고 있었죠. 혼자 음악을 들으면서 길을 걷습니다. MP3는 참 편리한 도구입니다. 간단한 절차만으로도 귀에 항상 즐거움을 담을 수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이런 MP3도 소중한 사람과 함께라면 주머니 한 곳에 덩그라니 담겨 있을 때가 많습니다. 음악 소리도 좋지만 전 사람의 웃음 소리가 더 좋더군요. 이 사진은 제 후배가 찍은 사진입니다. 술자리를 갖다 보면 항상 말없이 술잔만 기울이는 사람이 꼭 있죠. 전 그런 사람들에게 다가가 말 한마디를 건넵니다. "같이 한잔 할까?" ..

28차.

블로그를 또 한동안 소홀히 했군요. 이러면 안되는데 자꾸 반성만 합니다. 하지만 모든 일이 뜻대로 될 순 없는 것이니까요. 다시 한번 자주 관리하리라 다짐합니다. 요즘 날씨가 풀려서 다시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닐 수 있더군요. 오늘은 그 동안 찍어놓았던 사진들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인물 위주로 해볼까 합니다. 제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이니 사진 불펌은 하지 말아주세요. 같이 보고 느끼고 즐겼으면 합니다. 심히 부담스러운 사진입니다. 머리가 상당히 많이 자랐습니다. 원래 미용실에 잘 가지 않고 항상 모자를 쓰고 다니기에 이렇게 까지 긴 줄은 저도 몰랐습니다. 이랬었는데 파마를 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파마를 하면 머리가 정말 커보인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됐습니다. 또 파마를 하니 머리 정돈하..

가을입니다.

주위에 낙엽을 보고 싶은데 일때문에 바빠서 못본다는 사람이 많아서. 그래도 시간이 조금이라도 나서 사진을 몇장 올립니다. 낙엽을 찍으러 멀리는 못가고 동네 뒤에 있는 도덕산에 올라가서 찍었습니다. 사실 도덕산은 단풍과 은행이 거의 없습니다. 뭐랄까 낙엽 사진 찍기엔 그다지 좋은 곳은 아니죠. 그래도 초록색이 아닌 다른 색으로 변한 나무를 본다는 건 무척 즐거운 일인 것 같습니다. 이건 정상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 멀리 경륜장이 보이죠. 클릭하면 더 확실히 보실 수 있습니다. 광명시 경륜장은 뭐랄까. 도대체 왜 저기에 경륜장을 세운거지? 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광명시 내에서도 좀 동떨어져 있습니다. 광명 KTX역과 비슷한 상황이죠. 그래도 경륜장은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은 아니어서 사람이 꽤 있습니다..

27차

한 순간 한 순간 그저 강하게 살아갑시다. - Bara - 君の心にある風景は私と同じあの夕陽ですか 키미노코코로니아루후케이와와타시토오나지아노유-히데스카 그대마음에있는풍경은나와같은저석양인가요 逢いたいと淚のせつない色にうかぶ笑顔君を想う 아이타이토나미다노세츠나이이로니우카부에가오키미오오모우 보고싶어눈물의안타까운빛에떠오르는웃는모습그대를생각해요 どうか感じて一瞬でいい"心"でしか見えない大切なものを 도-카칸지테잇슌데이이"코코로"데시카미에나이타이세츠나모노오 부디느끼고싶어요한순간이라도"마음"으로밖에보이지않는소중한것을 淚も笑顔も今歌う願いはいつも心に描く空 나미다모에가오모이마우타우네가이와이츠모코코로니에가쿠소라 눈물도웃는얼굴도지금노래하는바램은언제나마음에그리는하늘 一秒一秒ただ强く生きれば 이치뵤-이치뵤-타다츠요쿠이키레바 한순간한순간그저강하..

26차.

어디로 간다해도. 항상 그 모습으로. Time after time. - Bara - 가사 more Click! Lying in my bed I hear the clock tick, And think of you Turning in circles confusion Is nothing new Flashback to warm nights Almost left behind Suitcase of memories, Time after... 자리에 누워 째깍거리는 시계소리를 들으면서 당신을 생각하죠 꼬리를 무는 고민에 빠졌어요 별로 새로울 것도 없는 따스한 밤을 돌이켜보며, 추억으로 고이 간직하겠어요 시간이 흐르고 흐르면.. Sometimes you picture me I'm walking too far ahe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