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ara's Blog/In Brief

맺어진 관계

bhbara 2012. 9. 12. 16:42

그 사람은 항상.
내게 말했지.

잔인한 새끼.
이렇게 배신하냐고.

지나가는 개새끼도.
너보단 괜찮은 새끼라고.

비틀비틀.
모든 것을 다 부숴버리고.
큰 소동이 지나간 후.

그사람은 항상.
내게 손을 내밀었지.

그리고 나는 항상.
종이조가리 몇 장 쥐어주며 말했지.

제발.
다신 보지 말자고.

그리고 나는 또.
그 사람을 만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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