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Bara's Blog/Diary 95

2007.11.29

무엇이 그를 잠들게 했는가. 무엇이 그를 편안하게 했는가. 눈을 감고 잠이 들수록 더 선명하게 보인다. 희망. - Bara - so lay down your weary head 그래 피곤한 너의 머리를 눕혀 try and sleep now 이젠 잠 좀 청해봐 calm your shallow little breath 너의 가늘고 짧은 숨을 잔잔히 해 be at peace now 평화로움를 느껴봐 another day calls out for you to make your own 너의 것으로 만들 또하나의 날이 밝았어 this one goes where all the other days have flown 이새날도 모든 이전에 왔던날들과 같은곳에 쳐박히겠지 so lay down your weary head ..

2007.11.22

내가 사랑을 표현할 때 이런 느낌으로 들렸을까?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는 불투명함이 보였을까? 그 속에 있는 진실함으로는 극복 할 수 없는 것이었을까? 새로운 여자를 만날 때마다 자연스럽게 선을 긋게 된다. 만난 후에 사랑을 합니까? 아니면 만난 순간 사랑을 합니까? 당신은 장갑을 끼고 주머니에 손을 넣는 것 보다 장갑을 벗고 손을 맞잡는 것이 더 따뜻하다는 것을 아십니까? 머리를 쓰다듬는 내 손이 항상 떨리는 것은 알고 있습니까? 외로움과 그리움은 사랑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까? 당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물론 항상 생각은 하고 있죠. - Bara -

2007.11.13

기운 내! 너의 마음에 니가 있다면 그 것으로 충분해. - Bara - 그대여 지쳤나요 하루하루를 뒤쫓다가 그래요 이상한 일이에요 우린 되는 일이 없나요 꼭 두들겨 맞은 듯이 상처뿐이어도 차마 쓰러질 수 없는 이유를 알기에 다시 일어나 주먹을 쥔다면 그것으로 충분해요 이 거친 세상에 자유를 꿈꾸는 그대가 바로 승자에요 어제는 소중했던 그대 마음속의 자신이 단숨에 내팽개쳐지나요 그리 쉽게 질 순 없어요 꼭 두들겨 맞은 듯이 상처뿐이어도 차마 쓰러질 수 없는 이유를 알기에 다시 일어나 주먹을 쥔다면 그것으로 충분해요 이 거친 세상에 자유를 꿈꾸는 그대가 바로 승자에요 그대의 마음에 그대가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해요 이 거친 세상에 자유를 원하는 그대가 바로 승자에요 가끔씩은 정신을 잃어 다리가 풀리기도 하죠 ..

2007.11.4

힘겨운가요 예전엔 볼 수 없던 그대 표정이네요 눈빛이네요 어떤 일이 있는지 내게 말해요 그럴 순 없는 건가요 안타까워요 걱정 말아요 다 잘 될 거예요 나 그대에게 줄 수 있는 건 보이지 않는 맘뿐이지만 사랑해요 그대는 영원히 변치 않는 내 영웅이란 걸 내 꿈이란 걸 알아 줘요 모두가 다 떠나도 모를 거예요 지나온 그대 모습마다 내게 얼마나 힘을 주는지 혹시라도 세상에 맞서 부딪쳐 쓰러지는 건 아닐까 걱정하나요 그럴 리 없죠 꼭 이기는 거죠 나 그대에게 줄 수 있는 건 보이지 않는 맘뿐이지만 사랑해요 그대는 영원히 변치 않는 내 영웅이란 걸 내 꿈이란 걸 알아 줘요 모두가 다 떠나도 모든 게 다 변해도 - Bara -

2007.11.1

거짓말이었던 거지. 이젠 할 말도 하고 싶은 말도 없다는 것 말이야. 왜 내가 할 말이 없었겠어. 난 끊임없이 말하고 싶은 사람이야. 아주 작은 느낌까지도 세세히 표현하고픈 사람이야. 사람들은 말하지. 작은 것을 소중히 할 줄 아는 사람이 좋다고. 그렇지만 그들은 작은 것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고 말하지. 그리고 그런 중요한 것이 사람의 마음을 결정짓는 것이라 하네. 그 말 한마디에 내가 말하는 모든 것들은 요점을 놓친 것이 돼 버리고 말지. "너는 모른다." "그래, 나는 모른다." 그 누구도 천천히 기다려 주지 않았지. 알아가는 시간, 깨닫게 되기까지의 과정. 맞춰가기 위한 노력. 완성품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이 곁에 있네.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며 마음을 주는 내가 있네. 마음을 먹으며 사는 ..

2007.10.22

이 책을 다 읽으면, 이 커피를 다 마시면, 과연 내 앞에 서있을까? 내 귀에 흐르고 있는 이 음악이 다 끝나면, 조용히 내 곁에 다가와 내 어깨에 기댈까? 일주일, 일 년, 그 이상. 어쨌든 기다리는 사람이 참 많다. 그리움이라는 것을 가슴에 꼭 안고 돌아 와주길 바라면서, 혹은 다시 만나길 바라면서. 믿음이 있을 때 사람들은 행복해진다. 서로 보이지 않는 실로 이어져있는 것을 확신하는 순간 남은 시간은 통과점에 불과할 뿐이다. 그렇게 발전해가는 모습은 참 아름답다. 후에 다시 만나도 분명 밝게 웃고 있으리라. 비록 불안감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욱 크게 작용하지만 그런 불안감마저 이겨낼 수 있다고 믿기에 기다리는 것 아닌가. 난 그런 사람들이 후에 보여줄 밝은 미소가 기대된다. 설렘에 가득한 말투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