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Bara's Blog/Photo 35

24차.

언제 어디서든 푹 숙인 고개를 들면 짧은 한숨이 닿을 것 같은 너. - Bara - 가사 more Click! Hoppípolla Brosandi Hendumst í hringi Höldumst í hendur Allur heimurinn óskýr nema þú stendur Rennblautur Allur rennvotur Engin gúmmístígvél Hlaupandi í okkur ? Vill springa út úr skel Vindur í og útilykt ? af hárinu þínu Ég lamdi eins fast og ég get með nefinu mínu Hoppa í poll Í engum stígvélum Allur rennvotur (rennblautur) Í engum ..

23차.

문득 불안해지는 날. 사진 참 잘 찍었네. 포커스 날리고, 머리는 짤리고. 그래도 맘에 들었어. 편안한 목소리가 그리운 날. 푹 안기고 싶은 날. - Bara - 가사 more Click! Spend all your time waiting 그 다음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리며 for that second chance 모든게 다 잘 될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리며 for a break that would make it okay 하루 온 종일을 보냅니다 there's always one reason to feel not good enough 항상 뭔가 충분하지 않다고 느끼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요 and it's hard at the end of the day 하루가 끝날 때 쯤이면 너무 힘들어요 I need s..

22차.

빛은 어둠이 있기에 더욱 빛난다. 빛이 퍼지는 만큼 따뜻함도 퍼지고, 포근히 감싸안으며, 한 공간을 가득 채우게 된다. 낮에도 빛나는 존재가 있다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햇빛이 내리쬐는 시간에도 눈빛은 더욱 빛난다.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면 더욱 빛나는 눈빛과 존재. 낮에도 이러니 밤에는 오죽할까. 밤하늘 아래 그냥 무작정 서있고 싶은 기분이다. 어디서든지 빛나는 존재를 향한 그저 마음. - Bara - 가사 more Click! Even though I'll never need her, 비록 내가 영원히 그녀를 필요로 하지 않아도 even though she's only giving me pain, 비록 그녀가 나에게 고통한 주더라도 I'll be on my knees to feed her, ..

21차.

2월 2일 입니다. 숫자 2를 좋아합니다. 2월 22일도 좋지만 2가 3개여서 제외하고. 2월 2일날 뭐할까 2월 1일날 생각해봤습니다. 사실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냥 대화를 하고 싶다는 것 뿐. 예전 2월 2일날은 뭘 했을까 궁금해서 예전 일기를 꺼내서 읽어봤습니다. 나름 2월 2일이라고 여러가지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더군요. 하지만 제대로 된 날은 한 번도 없었군요. 꽤 안타깝네요. 그래도 변함없이 2월 2일이 또 옵니다. 매년 2월 2일마다 두근두근 하는 기분을 느끼는 것도 좋겠지요. 올해는 다르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다음엔 다 좋은 일들만 있을 겁니다~ - Bara -

20차.

너를 상상할 때마다 흐릿해져. 넌 모든 것이고 모든 것은 너인데. 너무도 선명하게 존재하고 있는데. 왜 보고 싶다는 말도 할 수 없을까? - Bara - 가사 more Click! Today I saw somebody 오늘 난 누군가를 봤어 Who looked just like you 너처럼 보이는 she walked like you do 그녀는 니가 걷는것처럼 걷고있었어. I thought it was you 나는 너일것이라고 생각했어. As he turned the corner 그가 코너를 돌때 I called out your name 나는 너의 이름을 외쳤어. I felt so ashamed 'cause it wasn't you 나는 부끄러웠어. 그사람이 니가 아니어서. Wasn't you 니가 아..

19차.

옥상에 있는. 모두가 두고 간 하늘을 둘이서 보고 싶어요. 한 겨울 밤에 쓰기 시작했던 편지. 멀리서 지켜 볼 수 밖에 없었던 옆 모습. 처음 봤을 때보다 머리가 많이 자랐군요. 방과 후 열기가 뜨거운 농구장. 꿈의 필름은 우리의 발자취였죠. 한순간 영원한 미래와 함께 남겨져 있는 오늘. 이거 였구나. 몰라서 미안했다. - Bara - 가사 more Click! 初めて會った頃よりずいぶん髮が伸びたよね (하지메테 앗타 고로요리 즈이붕 카미가 노비타요네) 처음 만났을 때 보다 머리가 많이 자랐군요 僕にとってこれが最初の戀と知ったのは櫻の下 (보쿠니 톳테 코레가 사이쇼노 코이토 싯타노와 사쿠라노 시타) 내게 있어서, 이게 첫 사랑이라는 걸 안 건 벚꽃나무 아래였어요… コンビニの角を曲がり いつもの驛へかけてゆく (콤비..

바다

"바다 좋아하시죠?" "그럼요. 하지만 들어가는 건 싫어해요. 모래가 발목을 감싸는 느낌을 싫어하거든요." "그래요? 그럼 안 되는데~ 전 사람이 바다에 있는 모습을 보는 걸 좋아하거든요." "그런가요? 이유가 궁금한 걸요?" "예전에 알던 사람이 한 명 있었어요. 그 사람은 지독히도 외로움을 많이 탔었죠. 정말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하던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그 사람은 항상 혼자였었죠. 주위를 둘러봐도 항상 혼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었어요." "그렇군요. 생각해보면 주위에 사람이 많이 있지 않았을까요?" "맞아요. 누군가가 말했죠.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혼자선 도저히 살아 갈 수 없다고 말이죠. 하지만 그 사람은 정말 혼자였어요. 왜냐하면 자신의 마음을 여는 걸 너무나도 어려워했기 때..

17차.

낙엽은 사람들에게 고개를 들라고 외친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 속에 고개를 숙이지 말라고 한다. 형형색색 자신을 뽐내며 봐달라고 외친다. 그러나 사람의 관심은 일시적인 것에 그치고, 낙엽은 상처 받는다. 마음의 병은 치명적이다. 가을이 끝나갈 무렵이 되면, 병이 걸린 낙엽은 하나 둘씩 떨어진다. 추워서 고개를 숙이고 다니는 사람들의 시선 속에 있고 싶어서. 그렇게라도 관심 받고 사랑 받고 싶어서. 사람들에게 밟혀가면서까지 자신을 낮춘다. 시련의 계절이 끝나고 상처를 잊게 되면, 다시 희망에 부풀어 나타나겠지. 힘껏 자신을 꾸미고 소진시키다 또 상처 입겠지. 사람과 다를 것이 없구나. 나도 그렇다. - Bar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