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Bara's Blog/Diary 95

2008.11.10

cause I am lately, lonely. - bara - This has got to die 이건 죽어야 해요 This has got to stop 이건 끝나야 해요 This has got to lie down 이건 쓰러져야 해요 Someone else on top 위에 있는 다른 누군가 You can keep me pinned 당신은 날 꼼짝 못하게 할 수 있죠 'Cause It's easier to tease 괴롭히는건 쉬우니까요 But you can't paint an elephant 하지만 당신은 코끼리를 색칠할 수는 없어요 Quite as good as she 마치 그녀처럼 말이에요 And she may cry like a baby 그녀는 아기처럼 울 수도 있죠 And she may dr..

2008.10.20

내 마음을 노래해. 있지도 않을 사랑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렇게 노래를 했는데. 그게 사랑이라는 거라는 걸. 내 마음이 외치고 있더군. 노래를 불러주고 싶어. 마음의 노래. - Bara - 텅 빈 듯 외로운 밤에는 이유도 없이 길을 걷네 누군가 나를 반겨줄 사람 없어도 알고 싶지 않았었던 세상이란 무대 뒤 어느샌가 사람들은 변해만 가고 그랬으면 좋겠어 내가 부끄럽지 않기를 좀 더 거짓없길 더 강해지길 미친 세상에 눈 멀지않게 잠에서 깬 아이처럼 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 혼자서 걸어가는 길 혹시 꿈을 꾸고 있는 걸까 알고 싶지 않았었던 세상이란 무대 뒤 어느샌가 사람들은 변해만 가고 그랬으면 좋겠어 내가 부끄럽지 않기를 좀 더 거짓없길 더 강해지길 미친 세상에 눈 멀지않게 잠에서 깬 아이처럼 주위를 아무리 둘..

2008.8.29

솔직히 말하면. 무척 많이 원하고 있다. 또 솔직히 말하면. 곁에 있고 싶다. 그러나. 상상이 되지 않는다. 니가 사라진다는 것. 그래서 이리도. 조급함이 없나보다. -Bara- Isn't the first time, won't be the last time 처음은 아니지만 마지막도 아닐거예요. Don't you worry, I don't mean to make you sad 걱정말아요. 당신을 슬프게 할 생각은 아니었어요. My tears will soon be over 내 눈물은 곧 멈출거예요. With your conscience clear for a new life ahead 앞으로 펼쳐진 새 삶을 위해 당신의 양심을 깨끗이 하고 Don't be sorry, I really need to hear..

2008.8.18

즐겁지 않다. 가진 돈 없어도. 단지 버스를 기다리는 것 만으로도. 지하철을 같이 탄다는 것 만으로도. 가슴이 시릴 정도로 즐거웠던 경험이 있어서일까. 기억에 남기 위해 했던 행동들. 그 수많은 날들은 뿌옇게 흩날려지고 있다. 하지만 전혀 특별하지 않았던. 너무도 평범한 일상속의 일들은. 아직도 매일 나와 부딪히고 있다. 가끔 내 시선 속에 들어온다. 그런 평범함의 즐거움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 내 입가에서도 가볍게 미소가 흘러나오게 하는. 그 아름다운 모습들. 나도 다시 즐거워지고 싶다. 특별하고 멋지지 않아도. 그저 애뜻했으면 좋겠다. - Bara - 이런 인연으로 억겁의 시간도 전에 우리, 사랑했었어 우리 그런 사이였었어 지금 나를 만나 내 모습을 왜 모르는 건지 왜 몰라보는지 왜 그렇게도 까맣게 ..

2008.7.31

전해주세요. 제 마음을. - Bara - 夢(ゆめ)に 出出來(でてき)た あのおかに のぼり 유메니 데테키타 아노 오카니 노보리 꿈에 나온 그언덕에 올라가 ただ すんでいるよ 타다 스은데이루요 그저 살고 있어요 せつなさだけが かぜに ちゅきれで 세츠나사다케가 카제니 츄키레 애절함만이 바람에 머물러서 ゆらゆら ゆれてる 유라유라 유레테루 흔들흔들 흔들려요 いつも そばに いてよ 이츠모 소바니 이테요 언제나 곁에 있어줘요 もう なにも いらない 모우 나니모 이라나이 더는 아무것도 필요없어요 あなた だけ みていたい 아나타 다케 미테이타이 당신만을 바라보고 싶어요 この まま 코노 마마 이대로 おもちゃを どんで ためいき ついてく 오모챠오 돈데 타메이키 츠이테쿠 장난감을 던져 한숨이 계속되어가 へいを みると 헤이오 미루토 벽을..

2008.7.26

비는 눈물이다. 저렇게 한 방울 한 방울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 예전에 내 앞에서 저렇게 한 방울 한 방울 눈물 흘리던 사람들이 떠오른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우는 사람들. 날 걱정하면서 우는 사람들. 내가 강요를 하면서 우는 사람들. 하지만 무엇보다 내 마음을 가장 흔들어 놓은 것은. 감동을 받아서 흘린 한 방울의 눈물. 오랫동안 연락이 안 된 사람에게 연락이 왔다. "번호가 바뀌었네?" 라고 운을 뗀 그 사람의 목소리는 마치 빗소리 같았다. "네. 깜박하고 안 알려드려서 죄송해요." "괜찮아. 근데 거기도 비오니?" "네 비 와요. 어디 가셨어요?" "아니. 광명이지 뭐." "하하. 근데 뭘 비 오냐고 물어봐요?" "그냥 확인해보고 싶었네~" 전화를 끊고, 그 통화가 거즘 일년 만의 통화라는 사실..

2008.7.25

비가 참 많이도 왔다. 폭우는 별로 좋지 않다. 빗소리가 맑게 들릴 정도로 내리는 것이 좋은데. 좀 더 부지런해지기 위해 블로그를 꾸준히 쓰기로 마음을 먹었다. 지금 이 시간에 포스팅을 한다는 것 자체가 부지런하고는 거리가 있는 것이지만. 하다 못해 블로그를 쓰기 위해 매일 사진을 찍고. 음악이라도 하나 더 듣고 싶다. 돌아다니기도 많이 돌아다니고 싶고. 근데 과연 시간이 허락해 줄진 모르겠다. 대화를 할 사람이 절실히 필요하다. 왠만하면 여자였으면 좋겠다. 대화에 욕이 전혀 섞이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관계. 아무래도 남자하고 대화를 하다보면 욕이 섞이기 쉬우니까. 진지하게 마음으로 소통하는 관계가 필요하다. 따뜻한 마음으로 가끔 안아도 주는 관계. 이런 것들을 연애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하지..

2008.7.24

철산에 잠깐 들러 병원에 갔다가. 아주 오랜만에 13단지를 들렀다. 내가 쭉 살아왔던 곳. 그러다가 이 노래가 흘러나왔다. 이런 노래 가사를 들을 때마다. 괜시리 현기증이 난다. 안경에 김이 낀 느낌. 뿌옇게 흐려진 안경을 통해 보여지는 것은. 불투명한 사물과 막이 쳐진 것 같은 사람. "렌즈를 낄 걸 그랬어. 렌즈는 김같은거 안끼지?" 모른다. 렌즈를 한 번도 안 껴봤기 때문에. 묻지도 않은 질문이기도 했고. 아무튼 현기증이 나면 무조건 앉는게 제일 좋다. 오늘 같이 비가 오는 날이면 지붕이 있는 곳을 찾게 되고, 가장 가까운 곳으로 서둘러 발걸음을 옮기고 주저 앉아버렸다. 그리고 머리속을 가득 메운 생각. '여기에 혼자 앉아보는 것은 처음인걸' 괜시리 사색에 잠겨본다. 그리고 다시 마음을 잡는다. "..

2008.7.10

가수 박기영을 참 좋아한다. 목소리를 좋아하는 것일까? 호소력있는 목소리가 무엇인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들려주는 것 같아서 섬뜻 할 때도 있지만. 정말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목소리라 생각한다. 날씨가 참 더워졌다. 사람들의 표정에서 느껴지는 동일한 감정. 운이 좋은 것인지 더위를 잘 타지 않는 나는. 낮동안 무척이나 들뜬 마음으로 저녁을 기다렸다. "오랜만에 그 곳을 가고 싶다." 이 곳은 오직 나 혼자만을 위한 곳. 그 것은 내가 스스로 정한 것. 그 누구도 관여되지 않은 장소 하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평범하면 평범할수록 더 좋았다. 무엇일까? 나는 도대체 누구를 좋아하는 것이고. 또 내 마음은 어디를 향하고 있으며. 내 마음은 어디에 안착할 것인가. 담배 한가치. 또. 그렇게 밤은 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