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Bara's Blog/And so on 20

초속 5cm

여자는 첫사랑을 잊지 않는다. 새로운 사람이 생길때 까지. 남자는 첫사랑을 잊지 않는다. 평생. 사실 첫사랑을 간직하며 사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첫사랑에 얽매여 사느냐 아니냐의 차이일 뿐. 첫키스를 잊지 못하는 것은 정말 당연한 이야기 아닐까요? 뭐든지 처음이라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직까지 첫키스할 때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날씨도 기억나고, 걸어온 길도 기억나고, 장소도 기억나고, 느낌도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 키스가 마음을 흔들어 놓은 것도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기다림의 고통과 만났을 때의 행복감까지.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남자와 그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 정말 안타깝습니다. 미지의 우주로 향하는 인공위성을 멍하니 쳐다보는 것처럼 그 ..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ただ.君を愛してる)

날씨가 계속 구질구질합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도쿄타워를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색 하늘이 도쿄타워를 떠올리게 하더군요. 그래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도쿄타워를 찾아 다운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비를 좀 맞아서 샤워를 하고 나오니 그제야 알았습니다. 한 칸 위에 있는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라는 영화를 받았다는 것을 말입니다. 네이버에서 검색을 했더니 미야자키 아오이와 타마키 히로시가 나오더군요. 나나와 노다메 칸타빌레 이 후 정감이 가는 배우들이어서 그냥 봐야지 마음먹었습니다. 그렇게 별 생각 없이 봤는데 영화가 진행 될수록 완전 빠져들었습니다. 아직 개봉하지 않은 영화라, 스토리를 이야기하기가 그렇군요. 그냥 제가 특별히 맘에 들었던 것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일단 화면이 너무나도 예..

저작권, 저작인접권에 관한 기초지식

more click! 1. (저작물) 저작물이란 무엇인가? 저작물은 사람의 사상이나 감정을 일정한 형식에 담아, 이를 다른 사람이 느끼고 깨달을 수 있도록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저작물을 지각할 수 있는 유형적인 수단으로는 책이나 디스켓 등이 있다. 이는 저작물을 담고 있는 그릇으로 소유권 등의 일반 재산권의 대상이 된다. 저작물은 그 그릇에 담겨져 있는 무형적인 것으로 이것이 바로 저작권 보호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서점에서 소설을 훔쳤다면 이것은 책이라는 유형의 복제물, 즉 재산을 훔친 것이고, 일반재산권을 침해하였기 때문에 민법상의 불법행위와 형법상의 절도죄를 저지른 것이 된다. 반면, 어떤 사람이 친구에게서 책을 빌린 후 이로부터 수십 부의 복제물을 만들고 나서 다시..

사랑2.

사람들은 사랑을 한다. 그 어떤 이도 완벽히 준비된 상태에서 사랑을 시작하진 않을 것이다. 가끔 특별한 이들은 사랑이라는 단어 안에서 모든 사물의 이치를 찾을 수도 있다. 내면을 보기 위해 온 신경을 집중할 수도 있을 것이다. 바람이 불면 갈대는 모두 다 한쪽방향으로 쏠려있는 것처럼 말이다. 몰두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사랑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단 모든 것을 잠시 미룰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자들만이 해야 할 것 들이다. 모든 것을 잠시 미룰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는 그 어떤 것도 자연스레 흘러 갈 수 없다. 수능을 코앞에 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처럼 사랑하다간 쓰러질 수밖에 없다. 여유가 있을 때 사랑을 하는 것과 여유를 찾기 위해 사랑을 하는 것은 다르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간혹 잊곤 한다. 사랑은 먹기..

멀티퍼포먼스페스티벌 Just Free 2007

Just Free 2007 시간의 선물 ◆일 시 : 6월 23일(토) ~ 24일(일), 토 PM 7:00 / 일 PM 4:00 ◆장 소 : LIG ART HALL ◆입장권 : 전석 3만원 ◆주 최 : 정 아트비전 ◆제 공 : free drink ◆협 찬 : 연극-현대무용-영상-퍼포먼스가 한 자리에 모인 자유로운 무대 Modern Dance - Physical Theatre - Multimedia Dance P R O G R A M 1 부 Opening - Modern Dance 김 지 욱 / Call My Name Modern Dance 하 정 오 / EXCUSE Intermission 2 부 Multimedia Dance 리 휘(LI HUI) / 記憶 (기 억) Closing - Physical The..

Style 1

안녕하세요. Bara 입니다. 오늘은 막연하게 옷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대리 만족도 할 겸, 스타일도 정할 겸 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봤는데요. 그 중 맘에 드는 사진을 몇 장 올려봅니다. 첫번째 사진입니다. 사실 이 사진은 옷 스타일 보단 사진 전체의 스타일이 맘에 들었는데요. 제가 정말 갖고 싶은 것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미니 턴테이블. 후에 여유가 생기면 꼭 구입을 할 것입니다. 두번째 사진입니다. 아주 슬림한 체형인데요. 전체적으로 아주 길쭉 길쭉 합니다. 제 체형이 마르고 키가 큰 체형이어서, 나름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지만. 글쎄요. 전 저만큼 머리가 작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전반적으로 빈티지 한 것이 맘에 들었습니다. 세번째 사진입니다. 딱 봐도 일본스타일이 느껴..

Sick(Kor) vs Arthur(Fr)

arthurvssick Uploaded by richard1000 안녕하세요. Bara입니다. 오늘은 B-boy 동영상을 하나 올릴까 합니다. 대학교 1학년때부터 비보잉을 보는 것만 즐기곤 했는데요. 정말 시간이 흐를수록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를 실험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겜블러의 정형식님을 선택했는데요. 이 동영상은 어디하는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아마 무브별로 가장 유명한 비보이들을 초청하여 이벤트를 마련한 것 같습니다. 저런 유연성을 이용한 무브를 플렉시블 무브라고 하는데요. 플렉시블무브에는 정형식님 vs Arthur의 대결이 성사되었네요. 처음에 인터뷰하는 부분은 지루하시면 넘기시구요. 즐겁게 보셨으면 좋겠네요. 다음에는 세계 비보이들의 목표라고 불리는 리버스크루의 피직스(김효근님)을 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