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3집 - 1993.11
오래전 그날
부담없는 이별
내 소중한 사람에게
보답
추억만으로 사는 나
내가 필요할 때까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숨결만 살아있다면
꿈만 꾸는 소년
세상에 나와보니
살아있는 동안 다해서
3집 The Natural입니다.
누구나 다 들어봤을 법한 오래전 그날이 있는 앨범입니다.
교복을 벗고~ 누구나 노래방에서 불러봤겠죠.
제가 선곡한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이란 노래는.
박영미님과 함께 한 곡입니다.
제 기억상 TV에서 본 것같은데 확실히는 기억이 안나네요.
견디기 힘든 날도 있었지 내 앞에 남겨진 시간 모두
언제나 똑같은 날들 마치 날 비웃는 듯 지나쳐가고
어디에선가 날 부르는 너의 목소리
들려오는 듯 했지 하지만 난 너무도 지쳐있었어
나를 잡아줘 한번더 일어서도록
내가 힘들땐 언제나 그런 것처럼
조금 더 내게 가까이 다가오겠니
많은 일에 지쳐있을 뿐
잊어 버린건 아냐 너의 목소리를
나조차 이해할 수 없었던 내 안의 그림자들은 모두
이제는 지워가려해 너만의 그 미소를 지킬 수 있게
어디에선가 날 부르는 너의 목소리
들려오는 듯 했지 하지만 난 너무도 지쳐있었어
나를 잡아줘 한번 더 일어서도록
내가 힘들땐 언제나 그런 것처럼
조금 더 내게 가까이 다가오겠니
많은 일에 지쳐있을 뿐
잊어 버린건 아냐 너의 목소리를
윤종신 4집 - 1995.4
이층집 소녀
부디
내 사랑 못난이
검은 리본 속의 너
아버지의 사랑처럼
굿바이 (With 장혜진)
God Bless You
널 지워버리기엔
고진감래(苦盡甘來)
배려
윤종신 4집 공존입니다.
이때부터 거의 완성형 가수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모든 곡이 다 좋습니다.
타이틀곡이였던 부디와 재미있는 곡인 내 사랑 못난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인 널 지워버리기엔.
그리고 선곡한 이층집 소녀.
모두 다 들려주고 싶을 정도로 맘에 드는 앨범입니다.
휘파람 연습하던게 기억이 나네요~
저녁 교회 종소리 노을에 퍼지고
성급한 거리 위에 불빛은 눈을 뜰 때면
내 기억의 동네에도 켜지는 불빛
아직도 나를 설레게 만드는 내 첫 사랑 그녀
얼마나 휘파람을 연습했는지 단지 그녀가 좋아한단 이유로
그녀의 추억은 따뜻한 엄마의 품 속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나 휘청 거릴 때
너에게 이제 난 잊혀진 먼 얘길 지라도
너와의 추억은 나 돌아갈 무덤 속까지 가져갈 선물인거야
생각해 보면 그래 너를 만났던
나의 인생이 참 괜찮아보여
그녀의 추억은 따뜻한 엄마의 품 속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나 휘청 거릴 때
너에게 이제 난 잊혀진 먼 얘길 지라도
너와의 추억은 나 돌아갈 무덤 속까지
윤종신 5집 - 1996.4
환생
여자친구
의지
Club에서
너의 어머니
아침
일년
오늘
바보의 결혼
윤종신 5집 우 입니다.
이별 노래가 트레이드마크였는데
환생이라는 사랑 노래를 타이틀로 해서 화제가 됐던 앨범입니다.
느끼창법이라고 표현되는 창법이 매우 독특하죠.
하지만 앨범 전체는 매우 복고적입니다.
제가 선택한 여자친구 라는 곡은 정말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가사로 썼죠.
가사의 마술사 답습니다.
대학 2년째 모든게 뜻대로 안됐지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살았어
널 처음 만난 건 89년 여름 방학 때
나의 눈엔 니가 동화속 공주처럼 보일 정도로 예뻤어
만나달라고 그렇게 졸라대 봤지만 어김없이 약속이 있다는 너의 얘기
화도 났지만 희망을 버리진 않았지
언젠가 니가 나에게 넘어올 거라는 걸 난 꼭 믿었어
어느 늦은 겨울밤 잔뜩 술에 취해 아무 계획도 없이
너의 집 찾아갔지 눈이 내린 그 골목길 가로등불 아래
불꺼진 너의 창문을 한참동안 바라봤어
이런것이 사랑일까 웃음 지으면서
희뿌연 새벽 아침을 이렇게 지키고 있었어
눈이 내린 그 골목길 가로등불 아래
불꺼진 너의 창문을 한참동안 바라봤어
이런것이 사랑일까 웃음 지으면서
희뿌연 새벽 아침을 이렇게 지키고 있었어
눈이 내린 그 골목길 가로등불 아래
불꺼진 너의 창문을 한참동안 바라봤어
이런것이 사랑일까 웃음 지으면서
희뿌연 새벽 아침을 이렇게 지키고 있었어
윤종신 6집 - 1996.11
길
나의 이십대
우(愚)에게
보답
널 지워버리기엔
너의 결혼식
내사랑 못난이
친구와 연인
오래전 그날
윤종신 6집 육년 입니다.
군입대를 앞두고 발표한 컨셉앨범입니다.
6집에 있는 오래전 그날을 선곡했는데요.
첫 도입부를 제가 무척 좋아해서 선곡하게 됐습니다.
교복을 벗고 처음으로 만났던 너
그때가 너도 가끔 생각나니
뭐가 그렇게도 좋았었는지
우리들만 있으면
너의집 데려다주던 길을 걸으며
수줍게 나눴던 많은꿈
너를 지켜주겠다던 다짐속에
그렇게 몇해는 지나
너의 새 남자친구 얘길 들었지
나 제대하기 얼마전
이해했던 만큼 미움도 커졌었지만
오늘 난 감사드렸어
몇해지나 얼핏 너를 봤을때
누군가 널 그처럼 아름답게
지켜주고 있었음을
그리고 지금 내방엔
나만을 믿고사는 한 여자와
잠못드는 나를 달래는
내 아기의 숨소리만이
새학기가 시작되는 학교에는
그옛날 우리의 모습이 있지
뭔가 분주하게 약속이 많은
스무살의 설레임
너의학교 그앞을 난 가끔 거닐지
일상에 찌들어 갈때면
우리 슬픈 계산이 없었던 시절
난 만날수 있을테니
너의 새 남자친구 얘길 들었지
나 제대하기 얼마전
이해했던 만큼 미움도 커졌었지만
오늘 난 감사드렸어
몇해지나 얼핏 너를 봤을때
누군가 널 그처럼 아름답게
지켜주고 있었음을
그리고 지금 내방엔
나만을 믿고사는 한 여자와
잠못드는 나를 달래는
내 아기의 숨소리만이
윤종신 7집 - 1999.1
보람찬 하루
우둔남녀
배웅
돌아오던 날
선물
녀석
머물러요
Lucy
구원
도피
이별을 앞두고
윤종신 7집 후반 입니다.
군대를 다녀와서 낸 첫 앨범이지요.
배웅을 타이틀곡으로 머물러요도 히트시킨 앨범입니다.
군대후임인 하림의 참여로 인해 더 깔끔해졌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 앨범도 좋은 노래가 너무 많습니다.
돌아오던 날, 머물러요, 도피, 배웅, 보람찬 하루 등등.
선곡한 이별을 앞두고는 제가 노래방에서 자주 부르는 노래입니다;
예전에 무척이나 감정이입한 노래였었네요.
이제는 준비해야 해
가슴이 아파올 날들이 머지 않아와요
한 번도 그려본 적이 없어서
어떨런지 이별이란 게
침착히 말하는 내 모습 놀라지 마요
얼마나 연습했는지 몰라
돌아서 나의 뒷모습을 보여줄 때면
난 그때야 눈물짓겠지
이젠 미련이 없다고 날 그만 잊어주기를
대답 없는 벽을 향해 말해도
도저히 자신이 없어 그대 앞에 두고
외우던 마지막 인사를 해야 해
이젠 연습이 끝나고 그 날은 다가오지만
아직도 맴도는 건 떠나지 마
마지막 그 자리에 내가 오지 않아도
혼자서 이별해 줘요
침착히 말하는 내 모습 놀라지 마요
얼마나 연습했는지 몰라
돌아서 나의 뒷모습을 보여줄 때면
난 그때야 눈물짓겠지
이젠 미련이 없다고 날 그만 잊어주기를
대답 없는 벽을 향해 말해도
도저히 자신이 없어 그댈 앞에 두고
외우던 마지막 인사를 해야 해
이젠 연습이 끝나고 그 날은 다가오지만
아직도 맴도는 건 떠나지 마
마지막 그 자리에 내가 오지 않아도
혼자서 이별해 줘요
윤종신 8집 - 2000.3.3
Chapter Ⅰ 정리(情理)
희열이가 준 선물
모처럼
Why
잘 했어요
Chapter Ⅱ 일탈(逸脫)
오! 이 밤을
여행을 떠나요
불놀이
Hey! Loser!
Chapter Ⅲ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단비
Miss. Perfect
Annie
언제라도
Chapter Ⅳ 하루를 사는 방법
버려진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윤종신 8집 헤어진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앨범입니다.
고등학교때 나온 앨범입니다.
정말 테이프가 늘어질때까지 반복해서 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꺼내서 듣던 기억이 납니다.
항상 그렇듯 가사가 무척 공감이 잘 되는데.
이 앨범은 특히나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이 앨범은 말 할 필요도 없이 좋은 곡이 많네요.
다들 아시리라 믿습니다.
모처럼 나와 보았네
아직도 익숙한 거리
그렇게 잊기 위해서
피해 다닌 골목골목 낯 익은 가게들
모처럼 마셔보았네
그때와 똑같은 잔에
하나도 바뀌지 않은 그 의자와
그 향기와 날 알아 보는 주인까지
시간이 멈춘 걸까
여긴 모든 게 그대로 인데
창가에 비친 내 얼굴과 맞은 편 자리는
이젠 초라하게 변해 이곳은 어울리지 않아
마침 흘러나온 그 때 그 노래를 다시 따라 해 봐도
그저 내 목소리 만이 무안하게 들려오네
비어있는 내 맞은 편과 더 이상은 할 말 없어서
모처럼 나온 내 발길 돌리네
시간이 멈춘걸까
여긴 모든 게 그대로인데
창가에 비친 내 얼굴과 맞은 편 자리는
이젠 초라하게 변해 이곳은 어울리지 않아
마침 흘러나온 그 때 그 노래를 다시 따라 해 봐도
그저 내 목소리 만이 무안하게 들려오네
비어있는 내 맞은 편과 더 이상은 할 말 없어서
모처럼 나온 내 발길 돌리네
또 언제 나오게 될런지
윤종신 9집 - 2001.7.7
그늘
시원한 걸
팥빙수
고속도로 Romance
해변 Mood Song
바다 이야기
바캉스 매니아
Because I Love You
수목원에서
9월(月)
보고싶어서
보고싶어서(Rainy ver.)
윤종신 9집 그늘 앨범입니다.
이 앨범은 상당히 경쾌한 곡들이 많습니다.
여름에 나온 앨범이어서 바다에 관한 노래도 많습니다.
팥빙수라는 신선한 곡과 더불어.
여행가면서 듣기 좋은 고속도로 Romance등
기분 좋게 만드는 노래들로 가득차 있는 앨범입니다.
바다이야기를 선곡했는데 제가 한때 무진장 꽂혔던 노래였습니다.
나 한동안은 푸른 미소로 날 반겨주는
나의 친구 바다를 찾지 못했어
왜 바보같이 그대 없이는 어디를 가도
어색할 것만 같아 그랬었는지
그대와 함께 하던 모래사장엔
이제는 내 발자국만이 남지만
살며시 그것마저 지워 버리는
속 깊은 파도의 맘을 이제는 알 것 같아요
바다여 말해 주네 다 잊을 때라고
이 푸른 바람에 모두 날려버려
저 바다 건너 다들 행복하다고 걱정 말라고
나나 잘하라 하네
나의 바다여 잘 있어요 또 올때까지
그땐 지난 일들을 우린 모르는 거죠
그대와 함께하던 모래사장엔
이제는 내 발자국만이 남지만
살며시 그것마저 지워버리는
속 깊은 파도의 맘을 이제는 알 것 같아요
바다여 말해 주네 다 잊을 때라고
이 푸른 바람에 모두 날려 버려
저 바다 건너 다들 행복하다고 걱정 말라고
나나 잘하라 하네
추억은 추억일 뿐야
그대도 그저 스쳐간 사람일 뿐
바다여 말해 주네 다 잊을 때라고
이 푸른 바람에 모두 날려 버려
저 바다 건너 다들 행복하다고 걱정말라고
나나 잘하라 하네
윤종신 10집 - 2005.4.12 휴일 오늘의 날씨 No Schedule You Are So Beautiful 몬스터 너의 여행 너에게 간다 Lunch Menu 나의 안부 소모(消耗) 서른 너머... 집으로 가는 길 Love Boat
윤종신 10집 Behind the smile 앨범입니다. 제가 휴가 나왔을때 나온 앨범이었습니다. 한층 더 깔끔해진 곡 편성과 가사들이 제 마음을 흔들었었죠. 제가 선곡한 You are so beautiful 이 곡은. 꼭 나중에 좋아하는 사람에게 불러주고 싶은 노래입니다.
널 어떻게
표현할수 있을까 내게 있어
왜 그토록 나를 떨리게 하지
그 생각속에 살다 내가 빠져든 사람
그 모든것들에
검은눈과 여린듯 목소리와 작은 입술
웃음을 가리는 가녀린 손과
머리를 넘기는 또 한손
혼자 걸을때 조금 무표정한걸 아니
너의 모든건 내게 기억되어
다가가게 하지
가까이 바라본 너의 모습은 또
새로운 널 알게해
내가 사랑에 빠진 이유는
너무 쉬운 것이 였어
운좋게 너와 마주칠수 있었고
그 날 이후 내게
You are so beautiful
널 어떻게
표현할수 있을까 내게 있어
왜 그토록 나를 떨리게 하지
그 생각속에 살다 내가 빠져든 사람
그 모든것들에
검은눈과 여린듯 목소리와 작은 입술
웃음을 가리는 가녀린 손과
머리를 넘기는 또 한손
혼자 걸을때 조금 무표정한걸 아니
너의 모든건 내게 기억되어
다가가게 하지
가까이 바라본 너의 모습은 또
새로운 널 알게해
내가 사랑에 빠진 이유는
너무 쉬운 것이 였어
운좋게 너와 마주칠수 있었고
그 날 이후 내게
You are so beautiful
널 더 알아야겠지만
나는 조급한 사랑인걸
충분히 너에게 빠질만큼 빠져 버렸지
세상에서 너를 제일 아름다워하는 사람
어느날 널 찾아 갈꺼야
You are so beautiful~
오늘 종신형님의 11집 앨범이 정식 발매 됐습니다.
얼른 앨범 구매를 하러가야겠네요.
예전 앨범 있으신 분들은.
예전 곡들을 들어보면서 추억에 잠기시는 것도 무척 좋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