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Bara's Blog/Bara & Music

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bhbara 2008. 9. 24. 23:29





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작년 8월이었다.
친구가 표를 공짜로 주겠다고 해서 무심결에 찾아간 멜론 악스.
그 곳에는 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가 있었다.
한국 첫 방문 공연이었더랬지.

스카는 무엇인가?
재즈에서 시작된 그런 것들을 잠시 배제해두고.
일단 스카라는 음악은 상당히 흥겹다.
스카에서 파생된 레게는 R&B 스타일을 섞어서 약간 덜 흥겨운 부분이 있지만.
원래 스카라는 음악은 무척 흥겨운 음악인 것이다.
저 사진에서 보이듯.
저 많은 수의 사람들이 연주를 하면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그러다보면 청중들도 그들과 하나되어 어느 순간 공연장 안은 후끈 달아오르게 되는 것이다.
서로 말도 되지 않는 막 춤을 춰대면서 말이다.
이 공연을 방문한 후 한동안 잊고 있었던 스카 음악들을 다시 듣게 됐다.

한가지 좀 웃겼던 것이 있었는데.
이 공연에 같이 간 3명의 아이들.
그 중 2명은 뒷자리였고 나와 한명은 앞자리여서 떨어져있었지만.
공연이 다 끝나고 다시 모였을 때 물을 마시면서 땀을 식히는 모습을 보면서.
무척이나 웃었던 기억이 난다.
뛰고 춤추고완 전혀 그럴 것 같지 않던 아이들이었는데 말이다.
또 웃긴건 다 블로그를 한다는거. ㅎㅎ

기분이 우울해서 음악을 듣다 문득 생각이 나서 적어본다.


- ba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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