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돌이켜볼까.
시간을 말이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흐른걸까?
그냥 마냥 앉아서 멍하니 있었던 그 시간들 말이지.
뭐 하나도 사람들에게 따뜻한 느낌을 준 적도 없는 것 같아.
그렇게 따뜻함을 원했는데 말이지.
언젠가 누군가가 나를 안아준 적이 있었어.
그리고 또 언젠가 누군가를 안아준 적이 있었지.
그 두가지 행동의 차이점은 뭘까?
사실은 아무런 차이도 없었던 것이었지.
그냥 둘 중 누군가가 외로웠던 것이었지.
하지만 아직까진 내가 안기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거지.
이런 상태론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아.
그저 목말라 있는 사람처럼 갈구하겠지.
핑계는 늘어만가고, 점점 더 약해지겠지.
그러기는 싫다.
그래서 잠시 생각을 하지 말아야할 때인 것 같아.
잠시 미뤄둬야할 때인 것 같아.
근데 참 뭐랄까나.
그냥 만나서 이야기 하고 싶다.
- Bara -
'Old Bara's Blog > Think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inking 50. (2) | 2009.07.12 |
---|---|
thinking 49. (6) | 2009.07.01 |
Thinking 47. (9) | 2009.05.31 |
Thinking 46. (0) | 2009.05.10 |
Thinking 45. (0) | 2009.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