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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 Johnson - Manhattan(G3 live)

bhbara 2007. 4. 23. 06:52




Eric Johnson - Manhattan(G3 live)




Eric Johnson (1954.8.17~)
guitar, vocal, song-writer


Solo
Tones / 1986
Ah Via Musicom / 1990
Venus Isle / 1996
G3 live in concert / 1997
Seven Worlds / 1998 (recording : 1976, 1978)


History

미국 텍사스 오스틴 태생. 그가 기타를 처음 잡은 것은 11살 때. 13살부터는 본격적으로 밴드 활동을 시작한다. 기타를 시작하기 전, 장기간 클래식 피아노 교습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음악 이론이라든가 독보법은 마스터한 상태에서 기타를 시작했다고 보는 것이 좋겠다. 이후 그는 고향의 클럽가를 중심으로 언더그라운드 생활을 했다. 당시 그의 음악은 존 메클러플린이나 칙 코리아등의 영향을 받은 퓨전 재즈 스타일이었다고 한다. 그가 메이저급 음악계에 얼굴을 내민 것은 세션맨으로서였다. 클럽 연주와 세션활동을 하며 그는 자신만의 톤과, 음악을 완성시켜 갔고, 1985년 드디어 메이저 레코드사와 계약, 솔로 데뷔앨범을 제작하게 된다. 1986년 [Tones]이후 그는 15년간 3장이라는 매우 적은 분량의 레코딩을 남겼을 뿐이다. 그렇지만 음악팬들 사이는 물론, 동료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그의 실력은 더욱 유명하여 "프로들의 프로"라고 불리울 정도이다. 그 증거로 실력파 기타리스트인 Steve Vai와 Joe Satriani와 함께 벌인 프로젝트 투어 G3 공연에서 그 실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그 공연은 라이브앨범으로 제작되어있다.


Style

그의 연주는 펜타토닉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전혀 펜타토닉의 냄새가 나지 않는 독특함이 있다. 펜타토닉이라 하면, 일단 끈적끈적한 블루스의 향이 느껴지는 단어이지만, Eric의 기타는 다년간 퓨전 재즈의 물을 먹고 자란 탓인지, 오히려 깔끔한 퓨전재즈의 향이 물씬 풍긴다. 그의 악곡들은 "멋있다"라는 느낌 이전에, "아름답다"라는 감탄이 먼저 튀어나오기 마련인데, 그의 외모에서 풍기듯, 여성적인 섬세함과 아름다움이 그의 음악의 키워드라고 할 수 있겠다. 격렬한 리듬 속에서도 영롱하게 떠오르는 멜로디는 중심을 잃지 않으며 "난 Eric Johnson이야"라고 말을 걸어온다. 텍사스라는 풍토의 영향인지, 그의 기타에는 치킨피킹 등 컨트리 음악의 영향 또한 무시할 수 없겠다. 그의 보컬은 마치 미소년이 부르는 락 발라드의 애절함이 절절하다.


Gear

그는 Fender Stratocaster유저이다. 스트라토 특유의 맑고 곱게 빠지는 중고음은 데뷔 이후 언제나 그의 소리이다.


이 영상은 Joe satriani, Steve vai와 함께 공연한 G3 live입니다.
다소 실험적이고 기교있는 연주를 하는 둘과는 달리 아주 깔끔하고 새련된 연주를 하는 Eric johnson.
그 연주 만큼이나 새련된 외모를 자랑합니다.(저 당시 50이 다 되어가는 나이.)
이 곡의 원곡을 들어보면 지금 듣는 것과는 다른 느낌을 가져다주는데요.
곡을 발표 후 계속 편곡의 편곡을 거듭하였기 때문인데, 확실히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 이 곡을 대학교 1학년때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잔잔한 후유증은 군대에 가서 폭발했죠.
여러 뮤지션의 곡을 듣고 싶어했지만, 이 곡이 항상 먼저 생각이 나더군요.
아마도 제가 자주가는 옥상에 올라가 풍경을 보며 이 노래를 들은 적이 많아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에게도 충분히 매력이 느껴지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눈을 감고 들으면, 여러가지 모습들이 떠오르는군요.

제가 아주 큰 의미를 두는 곡인만큼, 제 Blog의 가장 첫 곡으로 선곡했네요.
같이 즐겁게 감상하셨으면 합니다.



Profile 출처 : 네이버 남형록 (hanwooln)님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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