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Bara's Blog/Music

서울 월드 DJ 페스티벌 2007.5.4 ~ 6

bhbara 2007. 5. 3. 04:07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녕하세요. Bara 입니다.
오늘은 1st Seoul World DJ Festival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5월 4일부터 6일까지 한강 난지공원에서 열리는데요.
2007 Hi Seoul Festival에 속해있다고 보면 맞을 것 같네요.
문화관광도시 서울이라는 슬로건으로 만들어진 축제였는데요.
이번에 정말 제대로 된 볼거리가 등장한 것 같네요.(물론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광명시에도 벨리 음악 축제가 생기고, 요즘 들어 정말 이런 문화가 널리 퍼지는 것 같아서 행복합니다.

2박 3일동안 공연이 진행됩니다.
분명 그 곳에서 2박 3일동안 계속 지내실 분들이 있기에 텐트를 설치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첫 공연인 만큼 준비가 아직 덜 되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군요.
이미 텐트 자리도 다 예약이 되었다고 해서 2박 3일을 지내는 것은 포기하였습니다.
대신 라인업을 보고 어떤 날을 택할까 고민을 했는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5월 5일 라인업의 Mondo Grosso를 보고 전 주저없이 5일 공연을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4일 라인업의 Luke Fair나 C-deuce & Loco의 공연도 무척 기대됬지만 개인적으로 더 좋아하는 Mondo Grosso에게 무게가 실리더군요. 사실 실제로 그의 공연을 너무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2002년 앨범인 "Next Wave"에선 보아가 "Everything needs love"란 곡에 피쳐링을 했었는데요.
한국에서 열리는 공연이다보니 혹시 "보아도 오지 않을까요??" 라고 기대 해 봅니다.
보통 DJ들에게 "이 노래를 들려주세요!"라고 주문을 하는 것은 DJ를 대하는 에티켓에 어긋나는 행동인데요.
"Hey! Mondo! MG4BB! Please!!" 라고 외치고 싶군요. 그만큼 많은 것을 보고 싶군요.
Mondo Grosso의 공연 분위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동영상을 하나 올려드리겠습니다.


<Mondo Grosso - Everything Needs Love>



그리고 DJ Festival 외에도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몇가지 있는데요.
Live Concert에는 이상은, 프라나(前 내 귀에 도청장치), 갤럭시 익스프레스, 나인(일본), 보드카레인, 뷰렛, Bebe Group, Back 2 Black, Mate Peter Band 가 나오더군요.
근데 과연 이 콘서트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면 DJ Festival의 소리에 묻히지 않을까 염려가 됩니다.
B-Boy Park 2007이라는 프로그램도 있는데요.
DJ Wreckx, DJ Soulscape와 더불어 제가 좋아하는 Drifters Crew가 나오더군요.
Hong10님의 스타일 무브를 감상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다시한번 설레입니다.
사실 말이 B-Boy Park 2007! 이라고 해서 거창해보이긴 하지만, 실상 작년의 경우를 보면 Graffiti 그려서 무대를 만들고, 장판 하나 깔아놓고 그 위에서 B-Boy 들이 춤을 춰서 그 모습이 조금 부족해 보였는데요.
이번엔 제대로 된 무대에서 열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공연은 무료인 줄 알았더니 단순 입장료 3750원을 받더군요.
하긴, 저정도 라인업이라면 3750원은 절대 아까운 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천년동안도"라는 대학로 Jazz Cafe도 8000~10000원을 받는데, 절대 아깝지 않죠.
꼭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도 한번쯤은 가도 전혀 시간낭비일 것 같지 않습니다.

가서 사진 많이 찍고 공연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5월 5일이 얼른 왔으면 좋겠네요.
2일 남았습니다! :D

- Bar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