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가끔 견디기 힘들 정도로 쓸쓸해질 때가 있다. 하지만 그런 이유로 사람을 찾는 것은 나약함을 드러내는 것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무작정 밖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 들었던 말이 생각이 난다. "정말 나약한 사람은 뻔히 외로운 줄 아는데 안 외로운 척 하는 사람인 것 같아." 하지만 그 때는 동의했지만 지금은 동의하지 않는다. 그 것은 나약함의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의 슬픔의 정도의 차이일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생각해보면 나약해질 여유가 없다. 사람 마음은 한 축으로 쏠리게 되면 제어 할 수 없을 정도로 기울어지게 되기 마련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성격상 회복하기 무척이나 힘들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으로 인하여, 상당히 위험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고 항상 생각을 한다. 예전에는 상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