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가면 비가 올거야. 아니 사실은 오늘이 가기 전에 비가 오겠지. 비가 내리는 걸 보면서 내일은 볼 수 있을까 생각하는 것이지. 그 생각하는 시간동안 정말 무수히 많은 것들이 마구 마구 기억나는거야. 이걸로 드라마 30편 정도는 쓸 수 있을걸." 예전에 친구와 영상 작업을 하면서 했던 말이다. 하지만 곧 그 진부함에 실패할 것이란 결론이 바로 나왔고 순식간에 잊혀졌다. 그 때 들었던 노래가 바로 이 곡이다. 하지만 그 때 나와 이야기를 나눴던 친구는 그 후로 이 곡을 자신의 래퍼토리에 추가를 시켰고, 부를 때마다 사람들이 누구의 노래냐고 물어본다고 한다. 그럼 김신우의 곡이라고 대답을 할 때마다 우리가 나눴던 그 때가 기억나고, 그 이야기처럼 내일이 오기까지 수많은 생각이 떠오른다고 이야기하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