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Bara's Blog/Thinking

Thinking 10.

bhbara 2007. 6. 29. 18:17
사용자 삽입 이미지

Thinking 10

난 좋아하는 여자는 남자친구가 있다는 징크스가 있다.
아니면 다른 남자를 좋아하거나 이제 막 사귀려 하는 단계일 때가 많다.
물론 전부 다 그렇지는 않았지만 꽤 높은 확률로 존재한다.
물론 난 저런 상태인지 모르고 좋아하는 것이다.
이 말을 역으로 이용하면 난 솔로인 여자들에게 좋아함을 느낄 확률이 적다는 뜻이 된다.
왜일까?

이런 경우도 있다.
쭉 좋아하고 있지만 그냥 지켜보기만 할 뿐 스스로 무엇인가를 행동에 옮기지 않는다.
그리하면 여자들은 무엇인가 자신에게 행동을 취한 남자에게로 가는 것이다.
그럼 난 또 다시 덩그러니 남아있게 된다.
왜일까?

더 웃긴 것은 그러한 감정들이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 나름대로 꽤 많은 마음의 고통을 겪는다.
물론 쉽게 없어지지 않아도 없어질 경우도 있다.
그럴때야 가볍게 웃어 넘기며 그럴 때도 있었지 라며 한 구석으로 치워버릴 수 있다.

그렇지만 가장 큰 문제는 정말 없어지지 않는 특별한 것이다.
그 것은 없어지기는 커녕 점점 더 커져가기만 한다.
나에겐 꽤나 심각한 문제이기도 하다.
없어지지 않는 그 오랜 시간 동안 이미 난 어떠한 이미지로 굳혀져 생각될 것이기에.
남들이야 날 어떠한 이미지로 굳혀버리고 그렇게 단정지어도 상관없겠으나,
소중한 사람은 남이 아니지 않는가? 적어도 나에게는 말이다.

상처받기 싫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용기 없고 자신감 없다며 내 자신을 질타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소중한 사람을 생각하는 내 스스로의 좌우명을 생각하며, 마음을 달래본다.

가장 소중한 사람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해야 하며,
나는 그 것을 성심성의껏 도와야한다.

- Bara -

'Old Bara's Blog > Think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inking 12.  (2) 2007.07.07
Thinking 11.  (0) 2007.07.01
thinking 9.  (2) 2007.06.28
Thinking 8  (0) 2007.06.25
Thinking 7  (0) 2007.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