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 8 유달리 고마움을 많이 느끼는 날이다. 아주 작은 것들에게까지 고마움을 느끼자 한결 가벼워진다. 이 밤중에 푸른 하늘이 너무 보고 싶어서 사진을 가져올 정도로 가볍다. 다행히도 많은 사람들이 푸른 하늘을 좋아했다. 언제든지 찾아도 존재하고 있는 푸른 하늘을 보면서 가볍게 웃었다. 모든 것은 존재하고 있다. 존재의 자체를 의심하는 것은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다. 단지 보이는 것에, 들리는 것에 너무 치중하여 존재가 잠시 자리를 비워도 불안해한다. 하지만 모든 것은 보이지 않고 들리지도 않는 곳에서도 존재한다. 설령 그토록 바라는 사랑과 마음의 평안까지도. 그러니 자신을 가꿔야한다. 왜냐하면 내 자신이 다른 이의 존재가 될 수도 있기에. 내가 있어야 조화롭게 어우러져 완벽한 존재가 될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