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돌을 쌓고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설이 있습니다. 불교적인 설인가요? 기억상으로는 아들 낳게 해달라고 어머님들이나 할머님들이 절에 올라가는 산 길에서. 돌을 저렇게 쌓아놓고 소원을 빌었다고 하죠. 그런 돌들을 보면 참으로 신기하게도 정말 정말 높게 쌓여져 있습니다. 높게 쌓으면 신이 저 높은 곳에서 "그래 니가 제일 높구나. 갸륵하구나" 하시면서 소원을 들어주는 걸까요? 보통 이런 것들은 미신이라고 하여 등한시 여길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정말 소원을 빌고 싶어졌습니다. 근데 돌 쌓는 것이 정말 정말 어렵더군요. 같이 간 친구는 척척 잘 쌓는데 저는 수전증때문에 저 높이가 한계였습니다. 소원 빌러 가서 "담배를 끊어볼까?" 하고 생각한 것은 의외였네요. 그래도 뭐 높이가 중요하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