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담배를 무척 사랑한다. 담배를 피고 커피를 마시기 시작할 때부터 항상 여자를 만난다면 "담배를 피고 커피를 좋아했으면 좋겠어" 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커피 만드는 법을 배웠다. 생각보다 다양한 커피를 만들 수 있지만 아직까지 직접 만들어 준 적은 없었다. 생각 외로 커피를 직접 만들어서 너 한잔 나 한잔, 그리고 담배 한대. 를 할 기회가 드물다. 이유가 뭔지 곰곰히 생각해봐야겠다. "설탕을 넣지 않은 아메리카노 주세요." "난 설탕이 꼭 들어가있어야 하는데..." "넌 카라멜 마끼야또를 좋아하겠구나." "어떻게 그렇게 확정해?" "여지껏 내가 만난 사람들 중 거의 대다수의 사람들이 카라멜 마끼야또를 제일 좋아했어." "그게 뭐야, 성급한 일반화잖아." "그렇지. 하지만 또 다른 이유가 있어." ..